74주년 광복절인 1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돼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30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Δ강원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Δ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는 30~80㎜(많은 곳 120㎜ 이상) Δ경상 내륙과 강원 영동과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서해5도는 20~60㎜ Δ제주, 전남, 충남은 5~40㎜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 또한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야영객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날(14일)보다 대체적으로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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