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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주, 석달 연속 中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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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주, 석달 연속 中 제치고 1위

배석준 기자 입력 2019-08-14 03:00수정 2019-08-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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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발주량의 절반 차지… LNG선 우위 덕분 순항할듯 한국 조선업이 3개월 연속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유지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25척, 즉 55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절반인 27만 CGT(10척)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중국 조선업계는 20만 CGT(11척)를 수주하며 2위에 머물렀고 일본은 3만 CGT(1척)로 3위로 조사됐다.

올해(1∼7월) 누적 수주량은 중국이 474만 CGT(점유율 40%)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한국 374만 CGT(32%), 일본 145만 CGT(12%), 이탈리아 114만 CGT(10%) 순이다.

세계 누적 발주량은 7월 말 기준으로 1182만 CGT로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월 말 세계 수주잔량도 전월보다 225만 CGT(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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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2795만 CGT), 한국(2031만 CGT), 일본(1365만 CGT)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말과 비교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9%, 24% 감소했지만 한국은 2% 증가했다. 수주잔량은 조선업체가 수주 계약을 체결한 뒤 선주에게 인도하지 않은 물량을 말한다.

한국이 최근 중국을 넘어서는 것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덕분이다.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의 85%가량을 수주했다. 향후에도 LNG선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벌크선 건조에 특화된 중국이 당분간 한국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강화 규제로 새로운 선박 수요도 조선업계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한국 조선업#선박 수주량#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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