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대 출국장 점거…홍콩국제공항, 이틀째 항공대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3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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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가 13일(현지 시간) 전날에 이어 이틀째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출국장을 점거하자 공항 이용객들이 항의하는 등 항공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반경 부터 검은 옷을 입은 송환법 반대 시위대 1000여 명이 홍콩국제공항 출발장으로 몰려들었다. 공항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이전에 수속절차를 밟은 승객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이후 출국편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시위대 점거로 오후 4시부터 모든 입, 출국편이 취소됐다.

최지선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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