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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장까지만’…한일갈등에 日서 고성능 메모리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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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장까지만’…한일갈등에 日서 고성능 메모리 ‘품귀’

뉴스1입력 2019-08-13 17:55수정 2019-08-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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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간 갈등의 불똥이 일본 PC용 고성능 메모리 부품 시장에도 튀었다. 지난달 4일 일본 정부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소재 3종의 수출 관리를 강화한 것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D램 공급이 막힐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자, PC용 메모리 부품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다. 제품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재기’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부품은 데이터 처리를 높여 고정밀 화상을 재생해야 하는 게임용 수요가 왕성한 편이다. 이에 따라 한일 갈등이 게임 업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PC용 메모리 부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DDR4형 8기가바이트(GB) 제품은 현재 일본 최대 전자제품 거리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1세트(2장 구성)당 8000~9000엔(약 9만~1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0~20% 가량 오른 것이다.


이처럼 PC용 메모리 부품 가격이 급등한 것은 D램 가격 상승이 주요인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D램 지표 제품의 스팟(수시 계약) 가격이 최근 1개월 동안 약 20%나 올랐는데, D램 가격 강세는 다시 메모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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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최대 컴퓨터 관련 매장인 ‘도스파라’ 아키하바라 본점 관계자는 이날 닛케이에 “지난달 중순 이후 처리 성능이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더 오르기 전에 사두자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객 한 명당 판매 개수를 제한하는 가게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컨설팅 기업 ‘도스파라 BCN’의 모리 에이지 애널리스트는 “게임 전용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 수출관리(수출규제) 강화 여파가 찾아왔다”며 “메모리 부품은 당분간 공급 부족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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