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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염수 방류해 기형물고기”…행주나루 어민들 선상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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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염수 방류해 기형물고기”…행주나루 어민들 선상시위

뉴시스입력 2019-08-13 16:35수정 2019-08-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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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 물고기 등 진상 규명 촉구

경기 고양시 한강 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민으로 구성된 ‘한강 살리기 어민피해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신종 유해 물질인 끈벌레와 녹조 등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13일 덕양구 행주나루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선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선상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6년 전부터 한강하구에서 등이 굽거나 아가미가 없는 기형적인 형태의 물고기가 조업구역인 행주대교에서 김포대교 사이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더운 날씨에는 녹조가 풍기고 화장품 냄새 등이 올라오는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비대위 측은 서울시 환경시설인 난지·서남물재생센터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분뇨와 하수를 한강에 무단으로 방류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경찰은 서남물재생센터의 미처리 분뇨와 하수를 무단방류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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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는 “서울시는 한강 합수 지점인 최종 방류구에서 수질농도는 공개하지 않고 항상 양호하게 측정이 되는 엉뚱한 수질로만 발표하고 있다”며 “수질 조작과 무단 방류, 위탁업체의 마피아식 낙하산 인사 커넥션 등이 언론에 보도된 뒤 부랴부랴 조사를 하고 졸속 발표 등 진실을 외면한 채 폭탄 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비대위는 배 17대를 동원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후문에서 서울시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해산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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