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소리는 가족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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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소생캠페인 동참
구독자 23만 명 ‘닥터프렌즈’ 등… 인기 유튜버 참여도 갈수록 확산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에서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김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개원 5주년 및 2기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소생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을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5년간 더 운영한다”면서 “이곳에도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기 패드가 준비돼 있고 응급센터가 완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선진적인 의료시스템이 우리나라에도 빨리 정착돼서 닥터헬기가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더 적극적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소생캠페인을 응원했다.

김 병원장은 함께할 소생캠페인 동참자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병원장, 서울시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 국군수도병원 한호성 병원장을 지명했다.

한편 인기 유튜버의 소생캠페인 참여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한 의료계 인기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가 소생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구독자 50만 명의 ‘침착맨’, 구독자 86만 명의 ‘마이린TV’ 그리고 23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진저잉글리쉬’가 차례로 소생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밖에 치과의사이면서 마술을 하는 유튜브 ‘매직박’(구독자 4만1000명)은 소생캠페인 참여 동영상에서 풍선을 바늘로 찔러도 터지지 않는 마술을 선보였다. 구독자 2만4000명의 ‘통닭천사’, 구독자 6300명의 ‘윤단백’도 참여했다.

소생캠페인은 정치권에서도 퍼져나가고 있다. 최근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생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배우 정우성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동참을 지목해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 의원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동참자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화재 진압 현장의 치열함과 소방관 처우 문제 등을 다룬 책 ‘어느 소방관의 기도’의 저자 오영환 소방관을 지명했다. 이 의원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캠페인에 즐겁고 행복하게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헬스동아#건강#소생캠페인#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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