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권 파워’ 세계 최하위권…비자없이 39개국 방문 가능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3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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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현지시각)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화물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현지시각)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화물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북한 여권으로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39개국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교류 담당 법률회사인 영국 ‘핸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세계 199개국의 ‘여권지수’를 평가한 자료를 인용, 북한이 공동 101위(최저 109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199개국 가운데 북한보다 여권의 힘이 더 약한 나라는 네팔(38개국 방문 가능), 리비아(37개국), 예멘(33개국), 소말리아(31개국), 아프가니스탄(25개국) 등 10개국이었다.

VOA는 북한의 여권 영향력이 지난 2006년 78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았다며 핵·미사일 개발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한국은 여권 없이 총 187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공동 2위로 집계됐다. 미국은 184개로 공동 6위였으며 일본과 싱가포르가 총 189개국을 방문할 수 있어 1위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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