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4일 ‘서울·춘천 35도’ 폭염 계속…태풍영향 남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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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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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4일은 서울이 35도에 달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제 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14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크로사의 전면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강원남부는 오후 6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3일 예보했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는 중부내륙과 전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도 낮 12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남부지방 5~30㎜고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중부내륙, 전라도 5~50㎜다. 특히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전국(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외)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경보 지역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6도 Δ인천 27도 Δ춘천 25도 Δ강릉 25도 Δ대전 26도 Δ대구 25도 Δ부산 27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5도 Δ인천 33도 Δ춘천 35도 Δ강릉 30도 Δ대전 35도 Δ대구 34도 Δ부산 32도 Δ전주 35도 Δ광주 34도 Δ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대체로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5~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버다에서 최고 3.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의 기압차가 커짐에 따라 동풍이 강화돼 14일 밤부터 경상해안, 15일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평균풍속 50~65km/h, 최대순간풍속 75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도와 강원영서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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