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백 깬 박하선, ‘오세연’ 향한 진심 통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13일 06시 57분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주역 박하선(오른쪽)과 이상엽.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주역 박하선(오른쪽)과 이상엽.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드라마 최고시청률
‘3% 공약’ 달성 땐 포상휴가


연기자 박하선이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 대한 진한 애정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하선은 극중 대안학교 생물교사인 이상엽과 불륜에 빠지는 주부 역을 연기 중이다.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불륜이란 자극적인 소재를 한결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동시에 2017년 류수영과 결혼 후 딸을 출산하며 생긴 2년의 공백기를 충실히 채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연기뿐 아니라 각종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채널A ‘도시어부’와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드라마를 알렸다. 개인 SNS로는 드라마의 명장면과 촬영 후기 등을 전하고 ‘본방 사수’를 독려해왔다. 드라마 촬영은 2일 일찌감치 끝났지만 13일까지 내레이션 녹음 등 남은 후반작업에 참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박하선의 노력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회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5일 0.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던 드라마는 10일 2.1%까지 올랐다. 이는 채널A 드라마 중 최고 수치로, 박하선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해외 포상휴가 조건으로 ‘3%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정회욱 채널A 드라마센터장은 12일 “기대보다 시청자 반응이 좋고, 특히 ‘웰메이드’라는 호평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을 비롯한 연기자들이 제작진과 즐겁게 소통하며 배역에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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