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안지용 대표 신규 선임…2인 체제로 매각에 속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2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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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인수했다 재매각을 결정한 웅진코웨이가 2인 대표 체제를 굳히며 매각에 속도를 낸다.

웅진코웨이는 안지용 현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수년간 이해선 대표가 단독으로 이끌어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안 대표는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안지용 대표는 삼정회계법인을 거쳐,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웅진그룹에서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경영관리본부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는 경영·관리부문과 영업부문의 이원화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것이 웅진그룹 측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 대표는 공인회계사 출신이며 인수합병(M&A)에 대한 경험이 많다. 어차피 회사가 현재 매각 중인 상태이니 실질적으로 거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인재를 대표로 선임해 매각에 힘을 실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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