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테니스 세계랭킹 92위…정현은 135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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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2·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92위에 올랐다.

권순우는 1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97위에서 5계단 오른 92위에 자리했다.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권순우는 지난주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 안으로 들어왔다.

권순우는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저스컵에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지만,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25·벨라루스·125위)에게 0-2(6-7<3-7> 4-6)로 졌다.

권순우는 19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현(23·한국체대)은 지난주 141위에서 6계단 오른 1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탓에 약 6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한 정현은 지난 4일 끝난 청두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고, 요카이치 챌린저에서는 8강까지 올랐으나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기권했다.

세계랭킹 1~4위는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3·스페인), 로저 페더러(38·스위스),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으로 변화가 없었다.

니시코리 게이(30·일본)와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상승한 5, 6위에 올랐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가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22·일본)가 7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 6월말부터 1위를 지키던 애슐리 바티(23·호주)가 2위로 떨어졌다.

12일 막을 내린 WTA 투어 로저스컵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19세 신예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는 27위에서 14위까지 점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한나래(27·인천시청)가 161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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