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딸 납치한 40대 헬기동원 청주서 검거… 피해자 무사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12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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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대전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이 12일 오후 대전 대덕경찰서에서 지인의 딸을 납치한 혐의로 청주에서 A(49)씨가 검거 한 것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8.12/뉴스1 © News1
김연수 대전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이 12일 오후 대전 대덕경찰서에서 지인의 딸을 납치한 혐의로 청주에서 A(49)씨가 검거 한 것과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8.12/뉴스1 © News1
지인의 딸을 납치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5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농로에서 약취유인 혐의로 A씨(49)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딸 B씨(20)를 납치, 그랜저 차량에 감금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렌트카를 추적하던 중 다른 차량의 번호판을 절취해 렌트 차량에 부착하며 운행한 것을 확인, 충북경찰청과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충북청 항공대 헬기까지 동원해 차량 진행 방향 등을 수시로 전파해 붙잡아 대덕경찰서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과의 대치 과정서 B씨를 흉기로 위협했지만 여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동선 등을 조사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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