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파상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조 후보자는 ‘회전문 인사’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청문회 때 답변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 후보자는 12일 오전 9시50분께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출장소로 출근했다.
회색 양복에 노타이 차림으로 나타난 조 후보자는 취재진에게 “질문 사항이 있으실 거 같은데 청문회에서 다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본인이 청문회 통과 못한다고 말한 적 있는데 생각이 바뀌었나’ ‘회전문 인사 비판에 대해 어떻게 보나’ ‘여전히 검찰을 괴물이라고 생각하나’ ‘서울대생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도 “제가 제 일을 하도록 해달라”며 사무실로 향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를 검토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단장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김수현 정책기획단장,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박재억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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