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크르카 공원서 남녀 2명 익사…한국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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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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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Krka National Park) 홈페이지.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Krka National Park) 홈페이지.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매체 RTL·HRT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당 공원에 있는 스크라딘스키 폭포에서 남녀 2명이 익사한 채 발견됐다.

시신은 한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관광객은 이같은 사실을 크르카 국립공원 측에 알렸다. 경찰은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HRT는 이들 남녀가 아시아계라고 보도했지만, RTL은 한국인으로 특정했다. 현장에서 여성의 소지품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RTL에 따르면, 여성은 1998년생으로 21세였다.

매체들은 이들 남녀 중 한 명이 먼저 물에 빠졌고, 다른 이가 도와주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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