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강원 남부와 충북, 경북은 새벽 6시를 기점으로, 충남 남부와 전라, 제주, 경남 서부는 오후 6시를 전후해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서해5도, 북한은 40~10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20~60㎜, 그 밖의 전국 5~4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레끼마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 누적강수량이 300㎜ 이상 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평년 28~32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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