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오픈 우승’ 허미정 “내 플레이 즐겼다…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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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2일 0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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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스코틀랜드오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허미정. (TristanJones 제공)© 뉴스1
LPGA투어 스코틀랜드오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허미정. (TristanJones 제공)© 뉴스1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허미정(30·대방건설)이 남은 시즌 더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미정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15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L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됐다.

우승 후 허미정은 “5년 만에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남편도 같이 와 있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 우승조로 플레이 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게 생각했고 최대한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며 “최대한 내 플레이를 즐겼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면서 쳤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며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 우승으로 내 자신감이 더 올라가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허미정은 약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2일 시작되는 캐나다 여자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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