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시즌 최종전 골든볼 들고 등장…승부차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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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1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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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지난 6월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든볼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U-20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지난 6월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골든볼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강인(18·발렌시아)이 소속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받은 골든볼(최우수선수)을 들고 등장해 활약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터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이날 경기는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에서 치른 첫 번째 경기로, 이강인은 FIFA U-20 월드컵에서 받은 골든볼을 갖고 경기장에 나섰다.

이후 후반 34분 로드리고와 교체로 투입돼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킥을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팀의 프리시즌 다섯 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지난달 21일 프랑스 AS모나코전에는 선발로, 24일 스위스 FC시옹과의 경기에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후 포르투갈 스포르팅전은 후반 교체 투입,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특유의 4-4-2전술을 고집하며 올여름 이강인의 이적설을 부추겼지만, 결국 이강인은 잔류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프리시즌 이강인을 계속해서 출전시키며 믿음을 보이고 있다.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시즌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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