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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본 가가와, 스페인 2부 사라고사 완전 이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0 11:38
2019년 8월 10일 11시 38분
입력
2019-08-10 11:38
2019년 8월 1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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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30)가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했다.
사라고사는 9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가가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17살이던 2006년 일본 J2리그(2부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그는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1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고 2회 연속 독일 ‘키커’지 선정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2014년에 도르트문트로 복귀했으나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1월엔 베식타스(터키)에 단기 임대를 다녀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프리시즌 기간에 팀 훈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명성이 높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A매치 기록은 97경기 31골이다.
가가와는 “명문 팀에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라고사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가에서 15위로 저조했다. 과거에는 다비드 비야(빗셀 고베), 세르히오 가르시아(에스파뇰) 등 스페인 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했던 명문 팀이다. 가가와 영입으로 반등한다는 각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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