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비행 SW 배포-드론 교육 등 실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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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인터뷰

아나드론 제공
아나드론 제공
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파블로항공은 밝고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스타트업이다. 창립 1주년밖에 안 된 신생 기업이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기까지, 그 에너지는 말 그대로 힘찬 군집비행과도 같다. 그 중심에는 국내 무인기 사고조사위원 등 다양한 항공분야 경험을 가진 김영준 대표가 있다. 그는 6건의 관련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드론 부문 상을 3개나 수상했다.

― 가파른 성장의 원동력은…

드론 아트쇼만을 시연하는 타사와는 달리 파블로항공만의 군집비행 코어기술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물론 초기에는 불안정했지만 자체 코어기술을 보유하고자 하는 전 직원의 신념과 뛰어난 업무능력, 한 마음 한 뜻이 지금의 파블로항공을 만들었다.

― 향후 국내외 전략은…

‘양보다는 질’ 전략으로 100대가 500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에서는 구체적으로 농·임업 및 공간정보, 물류, 재난재해 분야 등의 민·관·군 사업에 비중을 둘 생각이며 해외에서는 국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목표인 ‘장거리 임무수행이 가능한 드론 군집비행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펼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육지와 섬을 잇는 긴급물품 배송과 해안·산간지역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 어떤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나?

기술력 보유, 지속적인 개발, 성장하는 기업,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군집비행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 파블로항공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무인항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무인항공 하면 파블로항공’이 떠오를 수 있는 국가 대표 기업이 되고 싶다. 더불어 자체 개발한 군집비행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및 드론 관련 교육을 통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전파해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비즈포커스#파블로항공#김영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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