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아침 그리고 저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욘 포세 지음·문학동네

그리고 지금, 저 방안에서, 어린 요한네스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어린 요한네스, 그의 아들, 이제 그의 어린 아들은 이 험한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살아가는 동안 겪는 가장 힘든 싸움 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의 근원인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와 저 밖의 험한 세상에서 제 삶을 시작해야 한다.

‘21세기의 베케트’가 계속되는 생의 시작과 끝을 유려하게 그렸다. 쉼표와 쉼표 사이 여백이 깊은 작품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포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