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29일 평양서 열려”…올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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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9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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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2019.4.13/©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2019.4.13/© 뉴스1
북한이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오는 2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8일에 발표됐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또 별도의 보도를 통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를 2019년 8월 29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라며 “대의원 등록은 27일과 28일에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3월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새로 선출된 뒤 두 번째 회의다. 지난 4월 첫 회의를 열어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이기도 하다.

북한의 과거 행보로 봤을 때 4개월 사이에 두 번의 최고인민회의를 여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북한은 지난 4월 11~12일에 열린 14기 첫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가수반으로 공식화하는 내용으로 헌법을 개정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또 내년을 목표로 시행 중인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와 관련한 조치나,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장기화와 관련한 대외적 조치도 있을지가 관심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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