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성 접대 혐의 양현석, 이번엔 해외 원정도박 의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9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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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동아닷컴DB
양현석. 동아닷컴DB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김근준 수사2계장은 8일 “양현석이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경찰청으로부터 7일 오후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양현석이 최근 해외를 오가며 13억여 원을 ‘환치기’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이 그의 해외 원정도박을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현석의 금융 관련 자료 등을 정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7월17일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양현석은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해외 재력가 등 투자자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그의 금융계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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