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이익 193억… 시장 기대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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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8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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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지난 2분기(4~6월) 시장 기대치를 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CJ프레이쉐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65억 원과 영업이익 193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3.8%, 40.5%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특히 금융업계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173억 원을 웃도는 등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6116억 원, 단체 급식의 경우 11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2~14%가량 뛰었다. 이 밖에 자회사인 프레시원과 송림푸드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회사 관계자는 “외식업 경기 위축과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 대외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며 “남은 하반기 맞춤형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새 성장 동력을 찾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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