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도전’ 린드블럼, KBO 7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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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8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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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스포츠동아DB
두산 린드블럼. 스포츠동아DB
KBO와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7월 MVP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뽑혔다.

2019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린드블럼은 기자단 투표(29표 중 9표)와 팬 투표(61,493표 중 36,270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41.01점으로 KBO가 수여하는 월간 MVP에 처음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7월 한 달간 총 4경기에 출전해 4승 전승을 올렸다. 24이닝을 투구하며 27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린드블럼은 역대 8번째로 KBO 리그에서 7월까지 16승 이상을 올린 투수로 기록됐다. 가장 최근 기록은 1999년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16승)로 린드블럼은 무려 20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7일까지 KBO 리그 다승(17승), 평균자책점(1.90), 탈삼진(139), 승률(0.944) 등 총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투수 4관왕 수상에도 도전하고 있다.

7월 MVP에 선정된 린드블럼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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