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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2학기 개설강의 없어…서울대 “1학기 휴직 탓”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8 10:20
2019년 8월 8일 10시 20분
입력
2019-08-08 10:20
2019년 8월 8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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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학기 초에 정리해 강의 배정하게 돼"
조국 복직, 학내 찬반론 지속…사퇴 vs 옹호
유력한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지목되는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다음 학기 강의가 개설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2학기 수강신청이 마감된 지난 7일까지 조 교수의 신규 강의는 열리지 않았다. 다만 이는 직전 학기까지 휴직 상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보통 전임교원의 경우 2학기 강의 개설은 1학기 중에 진행된다”며 “조 교수를 포함해 갑자기 복직하거나 강사법에 따라 새로 채용되는 강사들은 다음 학기 초에 정리를 해 강의를 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개강 이후 닷새 간의 수강신청 변경기간 중 추가 강의 개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라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학교에 휴직계를 낸 조 교수는 지난 1일자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 복직했다.
조 교수의 복직을 두고 학내에서는 찬반 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조 교수가 차기 법무장관에 임명되면 임기 동안 다시 휴직이 가능하다.
보수 성향의 서울대 학생 모임이라고 밝힌 ‘서울대 트루스 포럼’은 지난 2일 “그냥 정치를 하시기 바란다”며 “폴리페서를 스스로 비판하신 교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그렇게 관대하시니 놀라울 뿐”이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최근 서울대 법학관에는 ’교정에서 조국 교수를 환영하며‘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여기서는 “조국 교수의 휴직과 복직은 모두 법률과 학칙에서 정한 바에 따라서 이뤄지고 있다”며 옹호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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