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9.6%…한국, 0.8%p 오른 29.6%
리얼미터 "北 발사·미중 무역 분쟁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 영향"
바른미래 지지율, 4.1%로 창당 이후 최저치 기록…"내홍 영향"
정의당 7% 우리공화당 2.2% 민주평화당 2.1%…무당층은 14.4%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한 경제·안보 우려감이 확대되면서 정당 지지율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2주째 내림세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0% 선을 끝내 지키지 못했으며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8월 1주차(5일~7일) 주중 집계에서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9%p 내린 39.6%를 기록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리얼미터 측은 “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진보층,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40대, 30대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TK)과 충청권은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8%p 오른 29.6%로 2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안보·경제 우려감 확대와 함께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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