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혈액암 투병 8개월 만 완쾌 알려…“나 이제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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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8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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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40)이 악성림프종 완쾌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지 약 8개월 만이다.

허지웅은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라며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게”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다. 반드시 건강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후 방송 활동 등을 중단하고 치료에 힘써온 허지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간이 투병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며 항암 일정이 끝났다던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린 지 약 8개월 만에 완쾌 소식을 직접 전했다.

허지웅의 완쾌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드린다“, “좋은 활동, 좋은 책 기다리고 있겠다”,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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