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작은도서관 315곳 ‘무더위 쉼터’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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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566가구 에어컨 지원도

경기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달 말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1722곳의 작은도서관 중 시군에서 요청한 315곳을 대상으로 전기료, 가스비 등 냉난방비와 에어컨, 히터 등 기기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5억3400만 원이다.

도는 2017년부터 무더위나 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도서관 무더위·혹한기 쉼터 운영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6∼8월 작은도서관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혹한기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홀몸노인, 택배기사 등 폭염 취약 계층도 집중 관리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566가구를 선정해 습기 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75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지원하고, 여름철 3개월간 모두 12만 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무더위 쉼터#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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