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靑 정책실장, 8일 서울대총장 만나 日대책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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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지원-인력양성 의견 나눌듯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이 8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을 만난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8일 오 총장 등 서울대 관계자들과 오찬을 갖고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7일 말했다.

이날 만남에선 일본의 수출 규제로 비상이 걸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부품·소재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에 중소기업들이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술들을 실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를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함께 문재인 정부 3대 신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대는 이미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하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소재 등 6개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박상준 speakup@donga.com·문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서울대총장#일본 경제 보복#한일 무역 갈등#수출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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