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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인종차별’ 러시아 코치 제스처에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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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인종차별’ 러시아 코치 제스처에 강력 대응”

뉴시스입력 2019-08-07 16:39수정 2019-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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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인종차별 제스처에 공식 항의한다.

대한배구협회는 7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러시아와 경기 종료 후 러시아 대표팀 수석코치인 부사토 세르지오가 보인 인종차별 행위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대륙간 예선전에서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선제압을 했지만, 내리 세 세트를 넘겨줘 고개를 숙였다.


한국과 러시아의 희비도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은 이날 패하면서 조 1위에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러시아에 내줬다. 3전 전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러시아는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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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부사토 수석코치의 제스처다. 그는 승리 후 두 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동양인을 조롱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이 사진을 게재한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24’는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은 듯 “부사토 수석코치가 기쁨을 감추지 않고 눈을 작게 만드는 동작으로 감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국제배구연맹(FIVB)과 러시아협회에 공식 서신을 발송해 러시아 코치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으며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눈 찢기’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칠레 축구 대표팀 디에고 발데스는 한국 축구팬과 사진을 찍으며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비난을 받았다.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에드윈 카르도나는 2017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해 FIFA로부터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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