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요카이치 챌린저 16강 진출…부상 복귀 후 무패 행진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7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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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41위)이 부상 복귀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현은 7일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요카이치 챌린저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매튜 크리스토퍼 로미오스(20·호주·597위)를 2-0(6-3 6-1)으로 완파했다.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탓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정현은 지난두 청두 챌린저 대회에 나서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청두 챌린저에서 5연승을 달려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정현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로미오스를 상대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시간5분만에 승리를 낚았다.

정현은 16강에서 다카하시 유스케(22·일본·470위)와 맞붙는다.

다카하시는 2017년 7월 세계랭킹 238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순위다. 정현과 다카하시는 2016년 도요타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다카하시가 2-0(7-5 6-3)으로 이겼다.

남지성(26·세종시청·255위)은 2회전에서 야마사키 줌페이(22·일본·526위)를 2-0(6-3 6-2)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남지성의 16강 상대는 모리야 히로키(29·일본·215위)다.

정윤성(21·269위)은 알라피아 아예니(20·미국·600위)를 2-0(7-6<7-1> 6-3)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해 사케스 미네니(32·인도·271위)를 상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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