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골프장 주변 월말까지 상시 음주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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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남부 지역의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골프장 주변에 아침부터 술에 취한 운전자들이 많다’는 내용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단속 계획을 세우라는 공문을 2일 하달했다. 수원시 등 경기 남부지역 21개 시군에는 100여 개가 넘는 골프장이 있다. 특별 단속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아직까지 적발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 취한 차량을 도로에서 축출(OUT)시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주차(酒車)OUT112’ 운동 등과 연계해 골프장 주변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시간대가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여서 전날 과음에 따른 숙취 운전, 점심식사 후 반주운전 등도 단속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동승자에 대해서도 초동수사 단계에서부터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면밀히 확인해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 남부 골프장#음주운전#특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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