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공공도서관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6일 18시 09분


코멘트
지난 10년간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은 김영주 ‘짜장 짬뽕 탕수육’이다. 중고등학생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가장 많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2009년 7월~2019년 7월 공공도서관 대출 데이터 7억9601만3072건을 분석한 결과다.

초등학생의 10년간 인기대출도서 상위 500위를 분석한 결과, 시리즈로 구성된 그림책과 학습만화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1년간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미카엘 엔데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이다. 시시 벨의 ‘엘 데포’, 김리리의 ‘만복이네 떡집’이 뒤를 이었다.
10년간 가장 많이 사랑받은 초등학생 학습만화 인기도서는 ‘내일은 실험왕’이다. 학습만화 대출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했으며, 단권 도서와 시리즈 도서 대출은 늘었다.

중고등학생 인기대출도서 상위 500위를 분석한 결과 문학도서(74.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회과학(7%), 자연과학(6%), 철학도서(2.6%)에도 고루 관심을 보였다. 최근 1년간 진로 관련 도서의 대출이 많았다. 의사·간호사 등 전문직 관련 도서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