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프로골프선수 박성현(26·솔레어)의 부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등에 따르면 경북 소재 4년제 사립대학의 축구부 감독이었던 박성현의 부친 박모씨는 6월말 다수의 학부모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이다.
고소장은 서울동부지검에 접수됐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에 대해 자세한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못박았다.
학부모 등에 따르면 박씨는 ‘자녀를 서울의 한 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시켜주겠다’ 등의 말로 축구선수가 꿈인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현금 거래 등까지 포함하면 피해 금액이 1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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