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주연 ‘재혼의 기술’, 10월 개봉 확정…이상민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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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6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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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기술’ 스틸 컷
‘재혼의 기술’ 스틸 컷
임원희 주연 영화 ‘재혼의 기술’(조성규 감독)이 10월 개봉한다.

영화 제작사 팀웍스 하준사는 6일 임원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재혼의 기술’이 10월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지난 5월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영화의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임원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싫었다. 제목에서 거부감이 느껴졌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하지만 감독님이 평소에 내가 좋아하는 감독님이고, 궁금한 마음에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어? 하면서 한 번에 쑥 읽히더라. 그래서 출연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감독님은 결혼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임원희는 잠시 뜸을 들인 후 “감독님도 사실 이혼했다. 본인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이혼한지 20년이 되었다. 우리 중 가장 고참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원희는 경호 역을 맡았다. 경호는 이혼 후 화가 생활을 접고 강릉으로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던 중 평소 마음이 쓰인 여자에게 고백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엉망이 된다. 임원희는 이번에도 본인만의 코미디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웃음을 선사한다.

경호의 후배이자 영화감독인 현수 역은 배우 김강현이 맡았다. 연애에 대한 남다른 촉을 가진 그는 경호가 짝사랑을 하고 있는 것을 직감하고 두 사람을 연결해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특별한 재혼의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혼 후 강릉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미경 역에는 윤진서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임원희의 추천으로 특별 출연하게 된 이상민은 프러포즈를 위해 양복을 빌려주는 양복집 사장 역을 맡아 스크린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그는 카메오 출연을 위해 임원희, 김수미 등과 연기 연습을 하는 등 첫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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