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하면 닭갈비-막국수가 떠올라요” 수도권 시민 2221명 설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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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민의 상당수가 강원 춘천의 이미지로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6월 수도권 내 시민 2221명을 대상으로 춘천시 이미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4%가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라고 답했다. 이어 경관 휴양의 도시가 26.1%, 청정 환경도시 11.3%, 문화예술의 도시 9.2% 순이었다. 이는 수도권 시민이 춘천에 대해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춘천 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41.4%가 ‘닭갈비’라고 답해 춘천 이미지에 관한 설문 결과와 유사했다. 이어 소양강 13.6%, 호반의 도시 11.7%, 막국수 7.8% 순이었다.

응답자 가운데 92%가 춘천을 인지하고 있었고, 48.1%가 ‘2017년 이후 춘천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이 ‘춘천이 가깝다’고 답해 수도권과의 근접성을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선호하는 춘천의 체험 관광 상품으로 강촌레일바이크(2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춘천시티투어(15%), 소양강스카이워크(12%), 의암호 물레길(12%) 등이 뒤를 이었다. 춘천 하면 떠오르는 농산물로는 30.9%가 토마토 또는 방울토마토라고 답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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