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트와이스 지효, 강다니엘 자택서 ‘비밀 데이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6일 06시 57분


‘특급 센터들의 만남!’ 가수 강다니엘(왼쪽)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비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특급 센터들의 만남!’ 가수 강다니엘(왼쪽)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비밀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강다니엘♥트와이스 지효 1년간 열애중…특급 아이돌 커플 탄생스토리

2AM 임슬옹 소개로 만나…한때 이별도
강다니엘, 데이트 위해 한남동 자택 이사
지효 해외투어 직접 찾아가 사랑의 응원
지효는 소속사 분쟁 든든한 버팀목 돼줘
양측 소속사 만남 인정…팬들 “응원한다”


“묵묵히 응원한다”, “믿을 수 없다”….

역시 ‘특급 아이돌 스타 커플’답다.

5일 그룹 워너원의 ‘센터’ 출신 가수 강다니엘(23)과 국내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의 지효(22)가 1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이날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와 지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밝힌 뒤 국내외 팬들은 크게 들썩였다. 그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는 등 ‘스타파워’를 과시해온 이들이어서 관련 소식에 대한 관심 역시 그만큼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아이돌 팬덤이 스타의 연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사랑을 쌓아온 과정은 더욱 비밀스럽게 비친다. 두 사람이 그동안 강다니엘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긴 것도 팬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강다니엘과 지효는 지난해 선배 아이돌 그룹 출신 2AM의 임슬옹의 소개로 만났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 차례 헤어졌다 다시 만나 사랑이 더 두터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관련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고, 급기야 두 사람은 주위의 걱정을 우려해 “헤어졌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 사이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월드투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지효를 위해 강다니엘은 해외에까지 찾아가 응원하기도 했다.

지효 역시 강다니엘이 올해 초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일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강다니엘이 지난달 25일 데뷔 솔로앨범을 발표한 날에도 모든 일정을 끝내고 그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강다니엘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당시에는 단체숙소 생활을 하느라 지효와 만날 기회가 흔치 않자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현재 집을 전세로 얻었다. 이 빌라는 개인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 불편하지만 오히려 사생활이 보장되고 보안이 철저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에 더없는 ‘아지트’가 되어준 셈이다.

이런 과정이 알려진 뒤 팬들은 “묵묵히 응원해주기로 마음을 모았다”면서 “최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옆에서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응원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등 충격적인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한 지효는 데뷔곡 ‘치어 업’부터 시작해 ‘낙낙’ ‘시그널’ 등 내놓는 곡마다 모두 흥행시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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