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日 주최 ‘미스인터내셔널’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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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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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스코리아. 사진=미스코리아 운영본부 제공
2019 미스코리아. 사진=미스코리아 운영본부 제공
올해 미스코리아들이 일본 기업이 주최하는 2019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5일 “매년 일본기업이 주최하는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 미스코리아 당선자 중 한 명이 출전했으나, 오는 10월 열리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영본부는 “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전 국민이 불매운동 등으로 하나 되는 시기에 일본 주최 국제대회 참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 만장일치로 불참을 결정했다”며 “대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 여성의 재능과 미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 당선자가 개인 사정으로 국제대회에 불참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미스코리아 당선자 전원이 국제미인대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1957년 미스코리아 대회 개최 이후 처음이다.

미스 인터내셔널은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히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미스코리아 선(善) 혹은 미(美)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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