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지난 2분기(4~6월) 다소 아쉬운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GS홈쇼핑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106억 원과 영업이익 32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6%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5.8% 뒷걸음질 쳤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7% 감소한 272억 원을 기록했다.
취급액은 1조1199억 원으로 0.5% 증가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쇼핑이 호조를 보이면서 취급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의 경우 59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7.5% 뛰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TV 쇼핑 취급액을 넘어선 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은 최근 다운로드 횟수가 3300만 건을 넘어섰다.
이 기간 TV 및 인터넷 쇼핑 취급액은 각각 4170억 원, 815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여 모바일 중심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생태계 참여를 확대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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