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어린이 네일 아트 장난감…“매출 비중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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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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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구 시장에서 네일(손톱)아트 등 메이크업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모방에 의한 학습 성향이 강한 아이들의 특성이 반영됨에 따라 새 ‘완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DIY(do it yourself·네 방식대로 하라) 완구 매출액 중 메이크업 관련 제품의 비중은 전년(23.2%) 대비 10.9%포인트 증가한 34.1%로 집계됐다. 2017년 7월(6.5%)과 비교하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측은 “메이크업 완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성인의 행동을 따라하는 아이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름휴가철에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안전성을 검증 받은 여러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는 애니메이션 시크릿쥬쥬 캐릭터를 활용한 ‘리틀 블링 시크릿쥬쥬’, ‘캔디걸 네일팝 핸드백’ 등을 판매 중이다.

장지황 롯데마트 완구팀장은 “메이크업 완구는 매년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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