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선언 올리브영… ‘즐거운 동행’ 상품전 매출 5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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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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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즐거운 동행’ 상품전을 실시한 결과 참여한 상품의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51.0%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즐거운 동행은 중소기업 유망 상품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는 올리브영 상생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협력 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품전은 올리브영이 발굴한 중소기업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특히 브랜드 에르쯔틴, 스킨 팩토리는 매출액 기준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공적으로 K뷰티(한국 화장품) 시장에 안착했다. 두 브랜드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를 통해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하기도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가 커야 회사가 성장한다”며 “판로 개척과 촉진 등에 적극 나서 새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을 통해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개사를 발굴했다. 이들 상품 수는 400여 개로 출범 시기인 2016년 5월과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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