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거래소, 코스닥시장 사이드카 발동…장중 6%대 급락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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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5일 장중 6%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9분께 공시를 통해 코스닥시장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를 발동했다.

이날 조치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6.26% 하락하고 현물지수(코스닥150)가 6.63% 하락한 데 따라 이뤄졌다.

거래소 규정에 따라 코스닥150선물지수의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고 이후 자동 해제된다.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892.50에서 이날 장중 836.60으로 55.90포인트 하락했다. 또 현물지수(코스닥150)는 전날 종가 903.08에서 장중 843.14로 59.94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월과 2월에는 매수호가 급등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 시각인 오후 2시9분 기준 578.33으로 전 거래일보다 37.37포인트(-6.07%) 하락했다. 또 오후 3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574.47로 41.23포인트(-6.70%) 하락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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