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00선 붕괴, 코스피 1950선 위협, 환율 121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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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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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5일 코스피는 장 중 2% 넘게 하락하며 195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의 600선도 2년여 만에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일)보다 42.67포인트(2.14%) 내린 1955.46에 거래됐다. 이는 2016년 7월6일(종가기준 1953.12) 이후 3년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은 이날 순매도 전환했다.

코스닥은 패닉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장 중 600선이 깨진 코스닥은 낮 1시13분 기준 583.01로 전 거래일대비 32.69포인트(-5.31%) 폭락했다. 코스닥이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2월9일(종가 기준 594.35) 이후 2년8개월여 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돌파하며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열었다. 이어 오전 10시40분쯤 전거래일 대비 20.3원 오른 1218.3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약 3년5개월 전인 2016년 3월3일 1227.00원 이후 최고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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