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야구감독 음주운전…주변 신고로 적발→구단에 자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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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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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쉐인 스펜서 2군 감독. ⓒ News1
히어로즈 쉐인 스펜서 2군 감독. ⓒ News1
쉐인 스펜서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키움은 4일 “스펜서 감독이 오늘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며 “구단은 곧바로 이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펜서 감독의 음주운전은 주변 신고로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스펜서 감독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뒤 귀가 조치했다.

스펜서 감독은 다음주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혈중알코올농도 등 구체적인 경위는 경찰 조사가 진행된 이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구단 내 별도 징계위원회를 열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과 KBO리그 회원사와 관계자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구단은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퓨처스리그 경기는 감독 대행 체제로 치러진다. 감독 대행은 5일 오전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스펜서 감독은 2016년부터 키움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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