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프리시즌 경기서 유럽무대 첫 골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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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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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보르도 트위터) 2019.7.21/뉴스1
FC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보르도 트위터) 2019.7.21/뉴스1
프랑스 리그1 지롱댕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무대 도전에 나서는 황의조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비록 정규리그가 아닌 프리시즌 경기였으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값진 득점이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5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제노아(이탈리아)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약 61분간 필드를 누볐다. 그리고 특유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 홈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보르도는 전반 24분과 전반 34분 연속으로 제노아에게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반전의 발판을 만든 이가 황의조다.

전반 36분 황의조가 번쩍였다.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은 황의조는 수비수가 앞에 있는 상황에서 빠르고 간결한 움직임으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제노아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라는 공격수의 장점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스트라이커다운 욕심을 지닌 황의조는 유럽에서도 그 본능을 발휘,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에도 황의조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보르도 공격의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황의조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꾼 보르도는 후반 13분 동점골까지 넣는 것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제노아에 추가골을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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