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논란’ 호날두, 소셜미디어 파급력은 여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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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쇼 논란’을 일으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파급력은 여전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4일(한국시간) 스포츠 스타들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좋아요, 댓글, 구독 등의 소셜미디어 상호작용을 수치화한 순위에서 8억8700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친선경기에서 단 1초도 뛰지 않아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국내에서는 위상이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세계적인 인기는 여전하다.

포브스는 “호날두의 인스타그램은 가장 많은 1억7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 덕분에 기업들로부터 연간 4400만 달러(약 530억 원)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위는 3억6700만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2억8900만)와 킬리앙 음바페(1억6700만)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1억5900만)가 차지했다. 맥그리거는 상위 7명 가운데에 유일하게 축구 이외 종목 선수다. 6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억5200만), 7위는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1억4800만)다. 포브스는 “축구선수들이 온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특성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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