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폭염 위기경보 최고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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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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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3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정부가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기구다.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기록적 더위를 보였던 지난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서울, 부산, 세종,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위기경보도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됐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올라간다.

행안부는 폭염이 더 심해질 경우 중대본 비상 단계도 격상해 범정부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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