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불법 유흥주점’ 논란 건물 400억에 내놓아…차익 50억”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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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 News1
빅뱅 대성 © News1
그룹 빅뱅 대성이 불법 유흥주점 영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본인 소유의 건물을 400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채널A는 대성이 지난 6월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 건물의 매매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관련 부동산 중개업자가 대성이 은밀히 건물을 팔기 위해 작업하는 팀이 있으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매매 과정에 끼어 있으니 믿고 진행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YG 측은 대성의 건물 매매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해당 주장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대성 건물이 400억원에 거래가 성사된다면 50억의 차익을 얻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채널A는 대성이 지난 2017년 매입한 강남의 건물에서 현재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이 곳에서 임차인이 불법 영업은 물론 성매매 알선까지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건물에서는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성은 지난달 26일 소속사 YG를 통해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다”고 사과했다. 이어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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