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NSC 불참하는 文대통령, 北눈치 보기의 끝은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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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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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9.8.2/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9.8.2/뉴스1 © News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이제 친북 안보실험을 그만하고 스탠스를 바꿔 달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잇달아 북한이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사일 도발이 대한민국의 일상이 돼버린 것 같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우습게 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유를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NSC(국가안전보장회의)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한 번도 제대로 된 대응을 말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북한 눈치 보기의 끝은 어디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가짜 평화 장사를 그만하셔야 한다”며 “이 정권의 친북 안보 실험으로 한미동맹이 약화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 있는 장관, (청와대) 안보실장은 즉각 사임해 달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집권 세력은 안보의 중요성, 소중함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안보 포퓰리즘, 안보 장사라고 치부한다”며 “사실상 안보보다 권력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안보 강조에는 포퓰리즘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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