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韓백색국가 제외 불구 “지소미아 매우 중요”

자위대 통합막료장, 워싱턴 싱크탱크 강연에 참석해 발언

야마자키 고지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일본의 수출 규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한국에 대해 “미국-일본처럼 한국도 미국과 동맹관계이다”며 안전보장 상 3국간의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일본은 2일 각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8일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싱크탱크 강연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보면 러시아, 중국, 북한이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이 역할을 분담해 그 세력 확대에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대해 “한미일 3개국의 동맹관계를 활용해 지역의 안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또 강연 후 기자들에게 한일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일본 방어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협정을 계속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